정보공간_2

고추 효능 본문

음식이 몸을 만든다

고추 효능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5. 21. 17:50

   

   

오늘은 고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추는 감자, 토마토, 꽈리 등과 같은 가지과(Solanaceae)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고추의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페루에서는 2,000년 이상 된 폐허에서 고추 조각을 발견함)입니다.

   

   

   

   

   

   

   

   

콜럼버스가 일본의 황금과 인도의 호초를 손에 넣을 목적으로, 1492년 8월 스페인의 이자벨 여왕의 원조로서 3척의 선단을 조직하여,

스페인의 항구를 출항하여 서쪽으로 항해를 계속하여 서인도제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곳을 인도라 믿고, 원주민을 인디언이라 부르고, 이때 현지에서 본 소립의 빨간색의 매운 열매가 호초라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은 호초보다 더 맵고 빛깔이 붉은 새로운 향신료인 고추로 구대륙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고추는 호초처럼 열대지방에서만 재배된다는 것이 아니어서 어느 곳에서나 쉽게 재배할 수 있어 온 세계로 퍼졌습니다.

그리하여 고추는 매운 것과 맵지 않은 것, 열매가 큰 것과 작은 것으로 여러 품종이 생겼습니다.

   

   

 호초란?

   

   

서양의 향신료를 호초(胡椒)라고 하였습니다.

호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장건이 비단길을 통하여 가져온 것이므로 '호' 자를 따서 {호초}라 하게 되었습니다

호초의 원산지는 실제로는 인디아입니다. 인디아에서 서역을 돌아서 중국으로 온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때 이인노가 지은<파한집>에서 호초 이야기가 나오니 고려 중엽에는 이 땅에도 호초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근년에는 신안 앞바다에 가라앉아있던 원나라 배에서 호초 삼백근을 가져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동아시아 전통의 향신료를 초(椒)라고 한답니다.

동북아시아에는 옛날부터 천초(川椒, 조피나무)가 자생하였고

사천성의 천을 따서 천초(川椒), 촉나라의 촉을 따서 촉초(蜀椒), 요즘은 화초(花椒)라고도 한답니다.

일본에서는 산초(山椒)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한방에서는 산초열매의 껍질은 천초(川椒)라 하여 이용합니다.

   

   

   

   

   

고추의 유래를 잠시 보자면

   

   

   

   

   

   

   

   

1542년 포르투갈의 선교사가 일본의 규슈로 고추를 가지고 간 것이 동양에서는 고추 전파의 시초입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고추가 들어온 것은 규슈에서 전파된 것으로 유래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1592년의 임진왜란 당시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공하며 가지고 갔다는 설이 있으며, 

그 당시 왜군이 화생방 용도로 고추(왜개자)를 사용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조선 중기인 1613년 실학자로 지봉(지(芝蜂)이라는 호를 사용한 이수광이 지봉유설이라고 불리는 백과사전을 편찬했는데,

이 책이야말로 한반도에서의 고추의 존재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한 문헌입니다.

그 지봉유설의 식물을 다룬 부분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남만초(남(南蠻椒 : 고추)에는 강한 독이 있습니다.

왜국(倭國 일본)에서 처음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흔히 왜겨자(일본고추)라고도 불리는데, 최근에는 이것을 재배하는 농가를 자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막에서는 소주와 함께 팔았는데, 이것을 먹고 목숨을 잃은 자가 적지 않았습니다.

   

   

   

식용은 커녕 맹독이 있는 독초 취급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당시에는 일본인이 조선인을 독살한 목적으로 무서운 독초를 가지고 들어왔다는 소문이 나돌았을 정도라고 한다. 고추는 독초라는 생각 때문에 요리에 사용한다는 발상 전환은 그 후 1세기가 지난 뒤에야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17세기 후반에 편찬된 요리 지침서인 [음식지미방(飮'食知味方)]에도 산초, 마늘, 여뀌 등의 향신료는 소개되어 있지만 고추에 대한 기술은 전혀 없습니다.

매운맛의 역사는 불과 2백 년 고추가 그럭저럭 빛을 보게 된 것은 18세기 초로 여겨집니다.

   

   

   

고추가 그럭저럭 빛을 보게 된 것은 18세기 초로 여겨집니다.

1715년에 수도법(水稻法 : 논에 물을 대어 벼를 심는 방법)을 체계화한 농학서 [산림경제]에서 처음으로 고추의 재배 방법이 소개됐다.

이윽고 고추는 김치나 젓갈의 변질 방지와 냄새 제거의 목적으로 서서히 들어가게 되었고, 18세기 후반에 이르러 비로소 고추장도 개발되었습니다.

이런 경위를 거치면서 고추를 사용한 매운맛이 서민들의 가정에 정착된 것은 그보다 훨씬 뒤인 19세기 초입니다.

   

   

   

한국 요리는 맵다는 고정관념도 사실은 2백 년 남짓한 음식 문화에 지나지 않습니다. 즉 그전의 요리는 전혀 맵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한편 육식이 일반화되지 않은 일본에서는 후추나 고추 같은 강한 맛에는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아 오랫동안 관상용으로 재배하다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육류 요리가 사랑받기 시작한 메이지 시대(明治時代 1868~1912)였습니다.  

   

   

   

고추의 명칭은

   

   

조선 시대 고추를 '고초(苦椒)'라고 했으며 고(苦)는 오늘날의 사전에서는 쓰다는 뜻이지만,

고초가 들어오기 전에 나온 <훈몽자회>(1527)에서는 고(苦)를 두고 '활활 타오를 - 고'라 하였습니다.

조선시대의 궁중연회의 식단을 적어 놓은 1800년대의 <진연의궤>에서도 한결 고초라 표기하였고,

<월여농가>에서는 "고추를 '랄가(辣茄): 몹시 매운 가지'라 표기하였습니다.

이것은 일명 번초(蕃椒)라고도 한답니다.

   

   

   

   

   

   

   

한국에서 재배하고 있는 고추는 대략 100여 종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산지의 명칭을 딴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고추는 충남 청양의 청양고추, 충북 음성의 음성고추, 영양의 수비초, 지방 이름을 딴 임실 재래, 신평 재래, 밀양 재래, 청도 재래 등과 맵기로 유명한 청양고추를 꼽습니다. 그 외에도 성남의 쇠뿔고추, 영덕의 하늘초, 영천의 칼초라는 토종도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서 시판하고 있는 고추들은 우수한 외래종과 교배한 것들로 이들을 통틀어 호고추라고 합니다. 이는 파란 고추 때에는 매운맛이 적어 채소용으로 알맞고 빨간 고추로 익어가면서는 매운맛이 늘어납니다.

   

   

   

고추의 특징

   

   

   

고추는 성질이 뜨겁고 매워서 몸이 차거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 좋습니다.

그러나 고추를 지나치게 섭취하게 되면 말초혈관을 수축시켜서 오히려 설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주로 생선과 같이 비린 향이 나는 것을 것을 중화시켜주고, 쓴맛이 나는 나물 반찬의 경우도 중화시켜 쓴맛이 나지 않게 해줍니다.

   

   

   

   

   

   

   

고추의 효능

   

   

캡사이신류는 지용성, 불휘발성이며 내열성이 강합니다. 늦게까지 남는 강한 매운맛을 갖습니다.

기름을 사용한 가열 조리에 많이 이용할 뿐만 아니라, 기름, 술, 식초에 절이거나 조미료인 추장, 타바스코소스와 배합 향신료의 원료로서 배합됩니다.

캡사이신 색소가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녹아 조리품이나 조미료를 착색하여, 먹음직스러운 붉은색의 외관을 제공합니다.

   

   

   

고추 중의 캡사이신류와 카로티노이드 알파도코페롤(carotenoid, α-tocopherol) 등의 항산화 물질은 유지를 사용한 조리 가공품의 기름의 산패를 방지합니다.

캅사이신은 항균활성, 항곰팡이 활성을 갖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에 대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지만 미세한 세균에 대한 현저한 억제 작용을 나타냅니다.

캡사이신은 체액성 면역증강작용, 암유전자 발현 조절작용을 통해 암 발생을 억제합니다.

   

   

   

항암에 관련된 실험은 2013년 6월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연구팀은 고추씨가 폐암세포 등 6종에 대해 암세포 사멸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고추씨는 위암 세포에 대해 60%, 대장암세포에 대해서는 40% 이상 사멸효과를 나타내서 항암활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그 밖에 효능을 보자면

   

   

※ 피로 회복 

   

   

풋고추에는 비타민 A, B, C 등 다량의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 회복에 좋으며... 특히 비타민 C는 사과의 20배, 감귤의 9배나 많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고추에는 베타카로틴, 루테인,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 더운 날 원기 회복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삼복에 고추를 먹는 풍습이 있었다는데, 초복에 1개, 중복에 2개, 말복에 3개를 먹어 몸의 기운을 북돋워 주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고추에는 다량의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 감기 예방, 치료에 효과적

   

   

고추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 A는 호흡기계통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이고 회복을 도와줍니다.

    

   

   

※ 신경통 치료에 효과적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혈액의 흐름이 좋지 않아 생기는 신경통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입니다. 

   

   

   

※ 식욕을 돋고 소화를 돕습니다.

   

   

고추의 매운맛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고 입 안과 위를 자극하여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줍니다.

매운맛이 소화를 촉진시키고 침샘과 위샘을 자극하여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 야맹증에 효과적

   

   

고추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과 베타카로틴이 시력을 좋게 하고 밤 눈을 밝게 해줍니다.

   

   

   

※ 음식 발효에 탁월

   

캡사이신은 젖산균의 발육을 도와 음식을 발효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며,

우리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전통 발효 음식인 김치에 들어가는 고춧가루가 이 같은 역할을 합니다

   

   

   

고추의 종류

   

   

1. 청양고추

   

   

처음 육종하고 재배된 지역인 경북 청송과 영양의 한 글자씩을 따서 '청양'고추라 불려졌으나, 이후 '칠갑산'이라는 주병선의 대중가요가 크게 히트하면서 충남 청양군이라는 지명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현재는 청양이라는 지리적 표시까지 더해져 청양고추는 충남 청양지역에서 생산되는 매운 고추라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이 고추는 1985년경 유일웅 박사팀이 태국고추와 재래종 고추를 교잡시켜 개발한 것으로 매운맛에 단맛과 감칠맛이 있어 매운맛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품종으로 추천되고 있는데, 매운맛의 강도는 4,000~7,000스코빌(SHU) 정도입니다.

   

   

   

2. 프리키누(PHRIK KHI NU)

   

   

쥐똥 고추라고도 불리며, 직경 1cm에 길이 5cm 정도로 작고 하늘을 보고 서있는 독특한 형태의 태국산 고추로 매우 매워 매운맛의 강도는 50,000~70,000 스코빌(SHU)이다.

   

   

   

 3. 사천 고추(四川辣椒)

   

   

중국의 사천성 지역에서 재배되는 중국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혀가 마비되는 듯한 느낌의 매운맛으로 유명하며,

청양고추의 10배 정도의 100,000스코빌(SHU) 정도의 매운맛의 강도를 갖고 있습니다.

   

   

   

4. 하바네로(HABANERO)

   

   

멕시코 유카탄반도의 고추로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졌으나 그 자리를 내주고 2번째 매운 고추로 매우 매워 매운맛의 강도는 300,000스코빌(SHU) 정도입니다.

   

   

   

5. 부트졸로키아(BHUT JOLOKIA)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매운 인도 아삼주의 고추로 매운맛의 강도는 1,000,000스코빌(SHU) 정도입니다.

   

   

   

   

   

   

6. 칠레고추(CHILI PEPPER)

   

   

흔히 칠리라고도 부르며, 피망 형태의 고추로 매우 강한 매운맛을 지녀 칠리소스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7. 타바스코(TABASCO) 고추

   

   

매콤하면서 톡 쏘는 맛이 일품으로 피자소스 등의 핫 소스 원료로 사용됩니다.

   

   

   

8. 아르볼(ARBOL) 고추

   

   

키가 큰 고추나무에서 열리는 고추로 멕시코 요리에 많이 사용됩니다.

   

   

   

9. 할라뻬뇨(JALAPEŇO)

   

   

멕시코 원산으로 강렬하면서도 톡 쏘는 맛이 특징인 고추로 주로 절임용로 사용하며, 녹색과 적색은 식용으로 사용하고, 노란색은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10. 파프리카(PAPRIKA)

   

   

매운맛을 제거한 고추로 네덜란드 말이며, 프랑스어로는 피망(piment)이라고 부르는데, 헝가리산을 최고로 알아줍니다.

   

   

   

11. 빅짐(BIG ZIM)고추

   

   

미국 뉴멕시코 주의 해치 마을에서 개발된 것으로 크기가 바나나 크기로 세계 최대의 고추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 내고 소금을 찍어 먹습니다.

   

   

   

12. 삐낀(PIQUIN)

   

   

칠떼베라고도 불리는 아주 작은 고추로 직경이 3~5mm에 불과합니다.

   

   

   

13. 도싯나가(DORSET NAGA)

   

   

방글라데시의 고추로 매운맛의 강도는 800,000~900,000스코빌(SHU) 정도입니다.

'음식이 몸을 만든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배추 효능  (0) 2014.06.27
딸기 효능  (0) 2014.05.23
브로콜리 효능  (0) 2014.05.05
토마토 효능  (0) 2014.04.07
파프리카 효능  (0) 201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