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효능
■ 오늘은 브로콜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로콜리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양배추와 같은 종류입니다.
양배추 중에서는 가장 진화가 더딘 그룹에 속하며,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 개량되어 유럽에서 주요채소가 된 것은 15∼16 세기경이라고 합니다.
형상이 매우 유사한 컬리플라워도 역시 같은 종류로, 이것은 브로콜리가 돌연변이로 하얗게 된 것입니다.
<컬리 플라워>
브로콜리는 컬리 플라워보다 추위에 강합니다.
브로콜리는 주로 데쳐서 다시 버터에 볶아 먹습니다.
옛날에는 로마 사람들이 좋아했다고 알려졌으며 로마 사람의 자손이 살고 있는 이탈리아가 본 고장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 때문에 이탈리안 브로콜리라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영국에서는 브로콜리를 이탈리안 아스파라거스, 프랑스에서는 아스파라거스 양배추라고 불리고 있지만 이것은 브로콜리 줄기가 아스파라거스처럼 부드럽고 맛이 있기 때문입니다. 컬리 플라워처럼 단단하지 않고 매우 부드러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로콜리의 요리 방법으로는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부드러운 줄기를 썰어서 소스와 샐러드 수프에 사용하기도 하며 고기 종류와 같이 제공되는 등 각종 요리에 이용합니다. 고대 로마시대의 요리사들은 향이 강한 큐민(Cumin), 커리엔더(Coriander) 등을 브로콜리와 같이 조리했고,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기름에 튀기는 요리를 중시하므로 작은 줄기를 하나하나 떼어 내거나 줄기를 얇게 썰어 높은 열을 가한 기름에 튀겨 바삭바삭한 것을 유지시켰습니다.
16세기 프랑스 요리사들은 브로콜리에 대하여 아무런 가치를 느끼지 못했는데 헨리 2세(1533)와 결혼한 캐서린에 의해서 브로콜리에 대한 요리법이 소개되었고,
곧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브로콜리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사람들은 아마도 이탈리아 요리사들일 것입니다.
그 후 19세기 이후 이탈리아 사람에 의해 미국에 도입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부터 본격적인 재배가 이루어졌습니다.
브로콜리는 그 어원이 이탈리아어로 "가지" 또는 "팔"이라는 뜻이며 작은 가지가 모여 하나의 큰 송이를 이루고 있는 브로콜리의 모양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 브로콜리 효능을 살펴 보자면,
브로콜리는 많은 성인병의 예방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데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선정한 최고의 암예방 식품 중 하나로 꼽히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의 역학조사에 의하면 브로콜리를 포함한 십자화과 야채를 꾸준히 섭취하면 다양한 암의 발생률 저하 효과가 있음이 알려졌으며 식생활의 변화로 요즘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 및 대장암의 예방과 상관성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발암물질에 의한 암의 발생과 진행의 단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음이 규명된 바 있습니다.
특히 브로콜리를 포함한 십자화과 식물에 존재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들(-N=S=S 그룹)은 암의 예방과 관련된 특이한 효소들의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들 물질들은 체내에서 설포라페인 이라는 물질로 가수분해됩니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페인이 유방암세포의 증식을 막는데 유용하다는 것 외에 폐암 및 대장암 등의 예방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설포라페인은 발암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2상 효소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하여 발암물질을 세포 내에서 제거하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단계 발암과정의 모든 단계를 차단함으로써 강력한 항예방 및 항암 효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분자생물학적 연구의 결과들에 따르면,
설포라페인은 암의 발생 및 산화적 스트레스의 센서에 해당되는 유전자들의 발현 조절을 통하여 유전물질인 DNA의 손상을 차단, 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화적 스트레스와 연관된 염증의 개시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효과적인 통제는 노화 예방과 다양한 생활 습관성 질환의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설포라페인이 함유된 브로콜리 추출물은 자외선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는 피부암의 발생도 효과적으로 억제함이 보고된 바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암세포는 세포증식의 조절이 통제되지 않은 세포의 집단으로 정의될 수 있는데,
인체 암세포를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 및 동의대 한의과대학 연구실의 연구 결과를 정리해보면, 설포라페인 및 그 유도체들의 대부분은 인체 암세포 증식 과정에서 DNA 합성이 끝난 후 하나의 세포가 두 개의 세포로 분열하고자 하는 시기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설포라페은 종양 억제 유전자 및 세포증식 억제 유전자의 발현을 모두 높이는 반면 세포증식을 유도하는 유전자의 발현은 억제시켰습니다.
설포라페인에 의하여 증식이 억제된 암세포들은 세포의 사멸을 촉진하는 유전자들의 활성을 촉진시킨 반면, 암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막음으로써 암세포가 스스로 자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의과대학 약리학 교수 폴 탤러레이 박사는 국립 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위암과 위궤양의 원인으로 알려진 박테리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죽이는 설포라페인이라는 성분이 브로콜리에 들어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위궤양과 위암의 원인으로 지목된 펠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좀처럼 뿌리뽑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브로콜리에 식물성 화학물질의 일종인 설포라페인은 암세포를 막으로 감싸 안은 채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특기인데 특히 헬리코 박터 파일로리균에 강합니다.
이 성분은 위 내막 세포 안 또는 바깥에 있는 두 가지 형태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모두를 죽이는 것으로 쥐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하고 특히 위 내막 세포에 잠복하고 있는 박테리아는 완전히 뿌리뽑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 발견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험관 실험에서는 설포라페인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설포라페인의 이 같은 항암효과는 주로 쥐 실험을 통해 밝혀진 것이지만 사람에게도 똑같은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실험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브로콜리는 종류에 따라 성분이 다르며 모든 종류의 브로콜리에 설포라페인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탤러레이 박사는 실험에 사용된 브로콜리의 종류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유전자를 변형시킨 것이 아닌 일반적인 브로콜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브로콜리 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셀레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고 항암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 중에서도 주로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췌장암 등에 효과가 크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환경오염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45세 이상부터는 셀레늄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 브로콜리의 '인돌 3 카비놀' 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완화시켜 유방암 발생을 억제합니다.
한 연구는 브로콜리의 인돌-3카비놀이 세포의 성장 주기에 필요한 효소를 차단 함으로서 유방암세포의 성장을 멈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영국에서는 브로콜리 성분을 추출해 유방암 치료와 예방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HPV(휴먼파필로마바이러스) 억제효과도 있으며 풍부한 식이 섬유는 대장의 유해물질을 서둘러 배출시켜 대장암과 결장암 효과적입니다.
■ 특히 임산부에게 좋은 것이 바로 브로콜리입니다.
임산부들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엽산을 섭취합니다.
엽산은 성장과 혈구 형성에 반드시 필요하며 세포 분열에도 관여하는 영양소입니다.
임신 중에는 세포 분열 속도가 증가하므로 DNA 합성을 위해 더 많은 엽산이 필요합니다.
임신 중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가 기형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최악의 경우 무뇌아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수유 중에도 젖으로 빠져나가는 엽산을 보충하기 위해 더 많은 엽산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뉴질랜드의 임산부와 수유 중인 아기 엄마들이 열심히 먹는 것이 엽산이 풍부한 키위인데 키위보다 엽산이 38.1배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이 바로 브로콜리입니다.
100g당 무려 371마이크로그램이나 들어 있어 가히 채소 중 최고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엽산이 풍부하다고 알고 있는 쇠고기 간에는 100g당 217마이크로그램이 들어있는 반면 브로콜리에는 371마이크로그램이나 들어있어 1.5배나 됩니다.
엽산이 가장 풍부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브로콜리 속 플라보노이드는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입니다.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을 그룹, 맥관식물의 다양한 곳에 존재하며 자연에서 색을 내는데도 관여합니다.
미국인들은 하루에 약 1mg을 과일과 야채, 곡물, 견과류, 줄기와 잎, 꽃 그리고 포도주로 마십니다.
플라보노이드는 또한 감염과 치료를 위해 그리고 정상적인 식물의 성장, 분화에 중요합니다.
이러한 자연물은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활성 성분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많은 효소계와 플라보노이드의 상호작용은 면역반응, 혈관 벽의 상호작용, 백혈구, 사람 혈소판에서 플라보노이드의 항암 작용과 흉선 호르몬의 조절 작용입니다.
플라보노이드는 클로로필과 가르티노이드 다음으로 식물계의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색소이드. 가장 일반적인 것은 퀘세틴, 카테킨, 루틴, 안토시아니딘, 켈린, 에스큘레틴, 아핀, 켐페롤, 아스트라젤린, 헤스페리틴 등입니다.
※ 플라보노이드의 기능을 살펴보자면
1. 플라보노이드는 전형적인 페놀 화합물이므로 유효한 항상화제와 금속 킬레이트로 작용합니다. 퀘세틴, 루틴은 가가 여러 유독한 중금속을 차단합니다. 퀘세틴과 같이 pyrone 고리 위의 4-keto 그룹과 B 고리를 가진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제 작용을 합니다.
2. 플라보노이드는 방향족 화합물과 결합함으로써 파괴력이 dLT는 자외선에 대해 차단제로 생리적으로 활동이 있는 가시광선의 저하제로써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고등식물과 동물 간의 중요한 상호작용(꽃가루와 열매를 맺음)을 위한 색신호 작용을 합니다.
3. 플라보노이드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균체 및 동물 급식, 재생산, 성장 및 발달 등에 관여합니다.
4. 플라보노이드는 효소, 호르몬, DNA등의 생리적 중합체와 반응하거나 중금속과 킬레이트 형성 작용이 강해 전자 전달이나 유리기의 소거작용이 있고 각종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모세혈관 투과율을 저하시킵니다.
5. 인삼의 진센노사이드와 매우 유하산 방식으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순환을 증가시켜 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6. 당 대사에 영향을 줌으로써, 혈당 수치를 낮춰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7. 면역증강 효과가 있어 항체 생성 T 세포 형성, 임파구 형질전환을 자극합니다. 특히 카테킨이 작용합니다.
8. 항간 독성 효과가 있습니다. 카테킨이나 다른 플라보노이드는 간의 세망내피계와 면역 반응계가 파괴되어 더 이상스러운 화학 물질을 파괴하지 못할 때 엔도톡신(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된 잠재적인 간 손상 화합물)의 활성을 방지해 줍니다.
9. 플라보노이드 특히 카테킨은 정상 상태 하에서 결체 조직의 형성과 안정을 증진시키는 능력이 있지만, 수술 후 그것의 과 생성을 방해하지는 못 합니다. 카테킨은 또한 뼈를 에워싸고 있는 콜라겐이 있는 결체 조직을 안정화 시킴으로써 상당한 뼈 손상으로 고생하는 골 형성부전증 환자의 외관을 개선 시켜 줍니다. |
■ 백내장을 예방해줍니다.
눈 주위에 유해 산소가 쌓이면 백내장이 생길 수 있는데 브로콜리의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 제아잔틴(눈의 수정체. 망막에도 풍부함)이 유해산소를 제거합니다.
미국에서 3만 60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매주 두 번 이상 브로콜리를 먹는 사람은 매달 채소를 한 번 이하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백내장 발생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루테인
실명한 사람의 눈, 특히 중요한 망막이나 수정체에는 루테인이 응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눈의 건강에는 루테인이 필수 불가결한 물질이라는 증거입니다.
이 같은 눈의 건강에 필수적인 루테인은 카로티노이드 중에서 크산토필류에 속하며, 식물의 광합성을 하기 위한 색소로서 작용하고 있습니다. 루테인은 특히 녹색 야채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사람의 체내에서는 망막의 황반에만 존재합니다.
망막이 노화에 의한 영향을 받으면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황반이 변성되어 시력저하가 일어나는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루테인을 충분히 섭취하면 백내장이나 황반변성증의 예방 및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명확하게 밝혀지고 있습니다. |
눈을 많이 쓰게 되면 루테인은 점점 소비되어 감소하기 때문에 시금치 등의 루테인을 함유한 식품으로 계속 보충해 주어야 건강한 눈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루테인은 항산화 물질로서 황반(망막 중심)의 간체와 추체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흡수하고 또한 간체와 추체를 손상시키는 강력한 푸른빛을 흡수합니다.
또, 루테인은 활성산소에 의한 수정체의 손상으로 야기되는 백내장의 발병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루테인은 꽃양배추,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등 녹색 야채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겨자과 야채, 옥수수, 메밀 등에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뼈의 건강을 좌우하는 칼슘이 100g당 64㎎이나 들어있습니다. 게다가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C까지 풍부(100g당 98㎎) 합니다.
사실 영양적인 면에서 보면 브로콜리 100g당 비타민C 114mg, 칼슘 150mg, 칼륨 164mg, 카로틴 1.9mg, 철분 1.9mg으로 비타민C는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나 함유하고 있으며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 양은 다른 채소의 2배로 야채 중에서 단연 으뜸입니다. 칼슘도 우유 못지않게 들어있고 특히 일반 식물성 식품에 들어있는 칼슘은 흡수율이 낮은데 브로콜리의 칼슘은 흡수율이 채소 중 가장 높습니다. 그 밖에도 비타민A를 비롯하여 비타민U, B1, B2, 셀레늄, 크롬 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