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효능
■ 호박을 왜 호박이라고 할까요?
오랑캐로부터 전해진 박과 비슷하다'해서 호박이라고 합니다.
■ 호박의 기원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한 동양 계열의 호박은 멕시코 남부∼중미를 기원지로 해서 기원전 4000∼3000년에는 콜롬비아. 페루까지 널리 전파되었고 그 후 멕시코 북부 및 북미 서남부에 걸쳐 재배되었습니다.
대표적인 호박으로는 애호박이 있습니다.
서양계 호박은 페루, 볼리비아, 칠레의 고랭지의 건조 지대가 기원지이며 북미, 북유럽, 시베리아의 고위도 지대와 인도 등지에서 특성을 발휘해서 식용, 사료용으로 널리 재배되었습니다.
대표적인 호박으로는 밤호박이 있습니다.
유럽계 호박은 페포계 호박이라고도 하며 고고학적 발굴로부터 미루어볼 때 북미가 그 기원입니다. 페포 호박은 20kg이 넘는 큰 과실로부터 100g 가량의 작은 과실까지 있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에서 많이 재배되었습니다.
믹스타 호박이 있습니다.
믹스타 호박의 기원은 멕시코 중동부이며 처음에는 동양계 호박에 포함되었으나 그 후 독립종으로서 분리되었습니다.
흑종 호박이 있습니다.
멕시코 중남부의 높은 지대에서 낮은 지대에 걸쳐 기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부터 중미와 콜롬비아, 페루까지 분포되어 있습니다.
■ 추가 설명을 드리자면
동양계 호박은 연한 맛으로 다양한 메뉴에 활용하기 좋은 애호박, 구수하고 포근해 죽으로 많이 만들어 먹는 늙은 호박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서양계 호박으로 대표적인 것은 단호박입니다. 항암 효과가 뛰어난 옐로 푸드로 서늘·건조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입니다. 폐포계 호박으로는 양식, 한식에 관계없이 많이 사용하는 돼지 호박, 쥬키니가 대표적입니다.
■ 이렇게 호박이라고 부르고 있는 종류에는 식물학적으로 5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양계 호박(Cucurbita moschata), 서양계 호박 (C.maxima), 페포계 호박 (C.pepo), 믹스타 호박(C.mixta) 및 흑종 호박(C.ficifolia) 등이 있습니다.
또한 호박은 보통 스쿼시 (Squash)라고 부르고
계절에 따라 여름 스쿼시 (Summer Squash)와 겨울 스쿼시 (Winter squash)로 나뉩니다. 애호박과 같이 속이 부드러운 호박은 여름 스쿼시 등에 속하며, 수분이 적고 껍질이 두꺼운 호박들은 겨울 스쿼시에 속한답니다. 잠시 호박 종류 사진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란색 국화빵 눌러 놓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 피터팬 호박이랍니다.>
<붉은색 몽둥이처럼 생긴 호박이 Red Kuri랍니다>
<화살표시로 해놓은 호박은 후바드 호박 (Hubbard Squash)이라고 합니다.>
<사진 가운데 초록색 단호박처럼 생긴 것이 버터컵 스쿼시 (Butter squash)입니다>
<할로윈 장식용으로 자주 사용되는 호박인 펌킨입니다.>
도움 출처:꼬지 모지 스토리
■ 할로윈때 왜 호박 펌킨 속을 파내어 눈, 코, 입 등을 만들어 파티를 할까요???
아직 호박 종류 사진들 많이 남았네요
나머지 것들은 글 중간중간에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
■ 호박은 성질이 약간 냉하고 맛은 달며 담백합니다. 이런 호박의 효능을 살펴보자면
호박에는 루테인과 페놀, 셀레늄이 들어 있습니다.
루테인은 황금색이 감도는 색소로 베타카로틴 못지않게 각종 암 예방에 널리 작용한다는 것이 밝혀졌고, 특히 폐암, 자궁암, 유방암, 피부암,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합니다.
페놀은 야채와 과일, 향신료, 녹차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으로 암 발생과 진행을 억제합니다. 셀레늄은 미량 성분이긴 하지만 건강 유지에 없어서는 안되는 미네랄의 일종입니다.
셀레늄의 양은 토양 속에 셀레늄이 얼마나 들어있는가에 따라 함량이 달라지는데 미국이나 뉴질랜드 등에서 토양 속에 셀레늄 함량이 낮은 지역은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호박 속에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활성산소의 작용을 막아주기 때문에 동맥경화 노화 암 등을 예방하는 작용을 합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 전구물질로 붉은색의 결정성 물질인데 약간의 냄새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타카로틴은 프리 라디칼의 발생을 저지해서 세포막의 손상과 괴사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으나 인구 1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베타카로틴을 영양제로 만든 제품은 흡연자의 암 발생률을 오히려 10%나 상승시키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식품 중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만 인정되었고,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합의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호박은 비타민 A, B₂, C가 특히 풍부하여 중풍예방과 성인병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의 분비를 도와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에 좋고 부기가 있을 때 부기 제거에 좋습니다. 산모의 부기에도 탁월하며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호박은 또한 임신 중에 오는 요통, 복통, 하혈, 부종에도 탁월하고 호박이나 단호박은 소화가 잘되고 영양이 풍부하여 노약자나 환자의 영양식으로써 회복기에 많이 이용됩니다. 호박은 비타민 A의 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함으로 목구멍 혹은 기관지의 점막을 튼튼하게 하여 폐렴에 좋습니다.
<화초 호박입니다>
호박 속에는 트립신 억제인자(trypsin inhibitor)가 있어서 장내 바이러스와 발암 물질의 활성화를 억제합니다.
호박씨 속에 리놀레산이 함유되어 있어 동맥 경화 예방에 도움이 되어 혈압 강화에 좋습니다. 또한 호박 속에 펙틴은 물에 녹는 식이 섬유의 일종으로 담석증 예방에 좋습니다.
호박씨는 레시틴이 풍부한데 이는 머리를 좋게 하는데 좋습니다.
또한 호박과 다른 점은 호박씨는 구충작용도 합니다.
<본초강목>에서는 애호박의 효능에 대해 '보중 익기(補中益氣)'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는 소화기계통인 위와 비장을 보호하고 기운을 더해준다는 뜻입니다.
■ 호박 섭취 시 참고 사항
호박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ascorbinase)라는 효소가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효소는 열에는 매우 약합니다. 호박을 생즙이나 날것으로 섭취하는 방법을 권하지 않으며, 익혀서 드시라고 권합니다.
또한 호박은 소화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날 것으로 먹기보다는 익혀서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호박 고르는 방법과 저장 방법
숙과용 늙은 호박은 황갈색으로 착색이 완전하고, 과실 표면에 하얀 분가루가 생긴 것이 좋습니다. 애호박은 너무 크지 않고 작은 것이 좋으며, 색깔은 황록색으로 윤기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꼭지가 마르지 않을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도움 출처: 냉증과 열정
애호박이 아주 크면 씨가 많이 여물은 과정에 애호박의 맛을 저해합니다.
늙은 호박은 상처가 없는 호박을 골라야 하는데 상처가 있으면 오래 저장을 못하며 쉽게 썩습니다.
■ 저장방법
집에서 보관 할 때는 일반적으로 상온이 좋으며, 직사광선을 피하셔야 합니다.
■ 100g당 영양 성분